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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스비트]
이소담 기자 = 6.2지방 선거로 인한 홍보 우편물이 급증한 가운데 진주우체국 소속 집배원 B씨(44)가 가중된 업무와 관련한 스트레스로 농약을 먹고 자살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일 진주경찰서와 유가족에 따르면 B씨는 지난달 28일 출근 한 뒤 직장 상사와 우편물 배달 관계로 말다툼을 한 뒤 홧김에 제초제인 그라목손을 먹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고인은 우편물을 배달 할 곳이 있으면 식사 시간도 잊어 버리는 성격으로 책임감과 성실함이 남달라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고인의 부인 A씨(여·42)는 "하루 수 천건의 선거 홍보물 배달과 동료 직원의 병과로 인한 결원으로 가중된 업무에 시달려 왔다"며 "지난 27일에는 오전 7시에 출근해 오후 11시에 퇴근 할 정도로 성실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또 A씨는 "평소에 고인이 의심을 살 만한 원한과 채무 관계가 있는 것도 아니다"며 "도저히 믿을 수가 없고 황당해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A씨는 덧붙여 "이날 오전 기분 좋게 출근한 남편 B씨가 갑자기 걸려온 전화에서 아이의 이름을 부르면서 '솔'아 아이들을 잘 부탁 한 뒤 전화가 끊어 진게 고인과 마지막이었다"고 말했다.
진주우체국과 우체국 진주지부 노동조합측은 "갑작스런 동료 직원의 죽음 앞에 망연자실 하고 목이 타들어 가는 심정이다"며 "유가족들이 요구하는 산재의료보험 처리가 원만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